경상도

분당꽁지의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발점이자 종착역 블라디보스톡역!

분당꽁지 2010. 12. 14. 12:00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어로 ‘동방을 점령하다’라는 뜻이며 항구도시로 러시아의 동쪽의 마지막지점이다

 

블라디보스톡역- TRS(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이며 종착역이기도한 블라디보스톡의 대표건물이다

러시아는 지구상에서 땅덩어리가 제일 큰 나라이며 (지구 면적의 1/7 이라고 한다) 한반도 면적의 78배나 된다고 하니

블라디보스톡을 보고 러시아를 보고왔다고 한다면 어불성설이겠지만 시베리아 철도의 시발지이자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톡역은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을 것같다.

 이른아침 러시아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기만하다....

그 넓은 땅덩어리는 자국(러시아) 자체에서도 동쪽끝과 서쪽끝의 시차가 11시간이나 된다하니

가히 하루도 해가지지 않는 나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동쪽끝 베링해협의 라트마노프가 자정일때 서쪽끝 칼리닌그라드주는 오후 1시)

 러시아 전통양식의 역사건물이 조명등 아래서 아름다움을 뽐낸다.우리나라 영화에도 몇번인가 나왔던 블라디보스톡의 역이다.

 시계는 아침 8시 35분을 가르키고있다.

 역사 안으로 들어서자 천장의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역사밖의 분주함과 달리 안에는 평온해 보인다

 그림의 내용은 왕의 대관식 장면과 콜롬부스의 항해라고 한다.

 기차를 타려면 이 계단을 내려가야한다.

 시베리아를 횡단하던 열차가 전시되어있다.

이 기차를 보면서 꽁지는 임진각의 "철마는 달리고싶다"의 기차가 생각이 났다.

 

 

2001년 여름 북한의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횡단열차를타고 23박24일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타고 러시아 전역을 일주한적이 있다한다.

그때 극동연방지구대통령 전권대표가 열차에 동승해 수행을 했는데 그과정이 ((동방특급열차-콘스타닌 플리코프스키))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한다.(출처-러시아 러시아인이야기-매일경제신문사)

 9288---시베리아 힝단철도의 총 길이라고한다.

 

 이 기차를타고 보이는 방향으로 간다면 시베리아가 나온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꼭 타보고 싶은 열차...7박 8일 걸린다고 하는데....ㅠ.ㅠ 

 블라디보스톡항구쪽으로 보이는 육교위에서... 

 우리의 서울역 보다도 훨씩 작은 역이지만 나름 러시아의 건축양식과 횡단철도의 시발점이니 꼭 들려봐야할 코스일 듯 싶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지바고>의 기적소리가 울리는 장면이 떠오르고

혹시나 라라를 닮은 롱코트의 러시아여인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막심고리끼의 <어머니> 솔제니친의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던 시절로

돌아가 보게 된다

마음속에는 라라의 테마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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