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정원 모란꽃의 마을 유시엔(由志園)

분당꽁지 2011. 1. 11. 14:19

일본을 가기전날 돗토리현에 눈이 180센티 내렸다는 뉴스 보도를 보았다.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보이는 풍경으로는 180센티는 다이센산에만 왔지 마을에는 차가 다닐 수 있도록 제설작업도 해 놓았고 보기 좋을 정도이다.

 일본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유시엔...다이콘시마의 모란은 현의 꽃으로 지정되어있다고 한다.

 

 하얀 눈속에서 피어있는 모란꽃이 내 눈을 유혹한다.

 꽃을 보면 도저히 안찍고 넘어갈 수 없는 꽁지....

 꽃들의 얼굴을 자세히 보자. 

 눈속에 피어있는 동백꽃.

 모란꽃

 소나무 사이에 눈은 계속 내리고요~~~~

 꽁지는 눈속의 동백꽃에 빠지고~~~~~

 설중모란이 이리도 곱네요...

 

 

 찰생긴 소나무

 

 조금씩 내리는 눈이 소나무를 깨끗하게 씻어준듯 싱그러워 보인다.

 연못에 내리는 눈...

 일년내내 모란이 피어있다는 모란관의 내부 모습

 휴게소와 매점의 "야마보시"....

 천연염색한 의류등과 도자기등이 전시되어있다.

 

 

 내리는 눈을 맞고있는 동백...

 모란관음보살상.

 

 찻집 "이치보"에서 밖을 바라본 풍경...마치 동양화 한폭을 걸어놓은 듯 한 느낌이다.

 동양화 속으로 들어가서 한커트...

 소나무와 호수..그리고 설경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

마지막에 나오는 것은 어김없이 기념품 판매점...

 

 

겨울에나 만날수 있는 동백꽃을 눈속에서 보고 있으니 너무나도 좋았다.

조금 은 눈이 더 내려 동백꽃위에 소복히 쌓인 눈과 동밲꽃을 찍고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