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당꽁지의 일본여행 (마쓰에성(城))

분당꽁지 2011. 1. 11. 15:19

이동하면서 보는 거리의 풍경이 아름답다. 

 제설작업을 해 놓은 길옆에 쌓인 눈에도 어쩌면 저렇게 흙먼지 하나없이 깨끗할 수가 있나?

 옹기종기 걸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병아리들 소풍가는 듯 하다...한국은 저정도로 사람이 다니면 눈 색깔이 벌써 흙색으로 변했을텐데....

 마쓰에성을 한바퀴 돌아 흐르는 호리가와...나중에 이곳을 배타고 지나갈 곳임...

 마쓰에성 입구에 도착.

마쓰에성은 1611년 마쓰에의 초대 번주 요시하루가5년동안 쌓았다.

산인(山陰)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천수각으로 최상부에서 마쓰에 시가지를 사방으로 내려다 볼 수 있다.

 가이드 조은경양(자칭 조연급 영화배우)이 신사에 들어가기전 있는 우물에 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신사의 우물은 먹기 위함이 아니고 먼저 작은 바가지로 물을 떠 왼손을 씻은 후 오른손을 씻고

그 다음 물로 입을 행구어야 된다고 한다.

 저 앞의 하늘천자 비슷하게 생긴 돌 대문(?)이 있어야 신사라고합니다.

 

 마쓰에 성 입구엔 매년 정초에만 이렇게 나무를 꺽어다 장식을 한다고 하네요. 

 마쓰에성 천수는 외관상 5층이나 내부는 6층으로 높이는 약 30M입니다.

1950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맨 윗층은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망루식이며 벽은 검고 두꺼운 판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돌담은 보이즈미(우엉쌓기)라는 방식으로 쌓옇고 성 내부에는 전시비상식량용 움막과 우물,오동나무계단,묶음기둥,돌떨어뜨리는곳 등을 만들어 전시에 대비하였다.

또한 마쓰다이라 집안의 가보인 검,무기,고문서,세간,마쓰에성 천수 모형등 약 200여점이 전시되어있다.

 꽁지 인증샷...ㅋㅋㅋ

 

 망루로 올라가는 계단.

 

 마쓰에 신사의 옆에서 본 모습

 

 

 

 화장실 건물의 빗물 내려오는 통인데 이상하게 생겨서 한커트...

 봄이 였다면 우측의 벚꽃이 피면 굉장히 아름다울 듯 한데....지금은 내리는 눈만이 나를 맞이한다.

성과 함께 나이가 먹었을 듯한 나무가 이 춥고 눈쌓인 겨울임에도 푸르름을 자랑하고있다.

거리 며 집에 귤나무가 많이 보이는것을 보면 이곳의 기온은 우리나라의 제주도 기온과 비슷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