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당꽁지의 일본 여행(동양의 베니스 호리가와 유람선)

분당꽁지 2011. 1. 11. 16:03

마쓰에성 관광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빌딩 9층의 식당으로 올라갔다. 

 9층에서 내려다 보는 시내의 풍경들.

 흰눈이 덮여 깨끗하다.

 마치 흑백사진처럼.....

 일본의 자판기...한국에 있는데 일본에 없는것은?=====>커피자판기...

일본에서는 밀봉된 캔이나 패트병 제품만 자판기로 하용된단다...그래서 밀봉되지않은 커피자판기는 허가가 안난다고 하네요. 

 호리가와 유람선을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고고씽~~~

 

 유람선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배 한척에는 10명에서 12명 정도가 승선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유람을 시작합니다.

 눈이 내려도 베에는 지붕이 있으니 상관없이 유람을 즐길 수 가 있습니다.

 이미 있던 강에 배를 띄워 관광객을 유치하고 노인들을 뱃사공으로 고용해서 고용을 창출하고...

 사공은 노래도 불러준다고 했는데 꽁지가 타고있던 배의 사공은 노래를 불러주지 않았다.

 베니스에 가야만 배를타고 시내를 관광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도 이렇게 배를타고 사공의 노래를 들으며 시내를 관광 할 수 있는 호리가와가 있다.

 16개의 다리를 지나는데 이렇게 배 한척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통로도 있고

 그중 4곳은 배의 지붕을 내려야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얕은 교량도 있었다.

 이렇게 얕은 교량은 배의 지붕을 내리며 사공이 한마디 던진다....수구리~~~~~~~~~~~~~~~

 분명 한국 사람 누군가가 가르쳐 주었을 텐데 ...경상도 사람이 가르쳐 준 걸까?...수구리~~~~그래도 마냥 정겹기만 하다.

 낮은 교량을 통과하면 배의 지붕은 다시 높이 올라가고 다시 편안하게 유람을 즐길 수 있다.

 이정도면 동양의 나폴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빛도 곱고....

 추운겨울리라 배가 추울꺼라구요?.....아닙니다.

베에는 앉은뱅이 책상같은 것이 있는데 그 아래쪽에 숯을 넣어 난방을 하고 담요를 덮어

승선한 사람들이 발을 상 안쪽으로 넣어 따뜻하게 유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들추면 썩은 고구마 냄새는....ㅋㅋㅋㅋ

유람을 마치고 나오니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동양의 나몰리 호리가와유람선을 한번 꼭 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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