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당꽁지의 일본여행(아카가와라-아테나의 촬영지)

분당꽁지 2011. 1. 11. 17:18

아침에 다이센산이 살짝 얼굴을 내 비친다. 

 요즈음 TV에서 방영중인 아테나의 촬영지인 시라카베도조(창고)군...

 이곳은 백색 외벽과 빨간 지붕이 특징이다.

 한겨울임에도 냇가의 식물들은 파란색을 뽐내고 이를 시샘하는 하얀눈이 그들을 덮고있다.

 겨울임에도 어쩌면 저리도 파란색이 싱싱하게 나올 수 있을까?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를 걸쳐 지어진 흰색 창고가 다마가와 강변을 따라 늘어서있는 거리

오랜 일본의 문화가 고스란히 전해져 옛 정서가 물씬 풍깁니다.

 눈을 뭉쳐서 눈사람이 아닌 눈고양이를 만들어놓은것이 이채롭네요.

 눈고양이...ㅋㅋㅋㅋ

 참으로 희안하게 냇물을 건너야 집으로 들어가는 이상한 구조의 건물들이다.

 한적하던 이곳이 아테나의 촬영지가 되면서 한국사람이 더 많이 찾는다는.... 

 차승원이 걸었던 거리라고 하데요.....

 이 동상은 무엇이냐 물으니 가이드가 이 동네사람에게 물어봐서 가르쳐 줍니다.

이곳은 어린이날이 3월중에 있는데 어린이날에는 남녀 한쌍의 인형을 작은 종이배에 앉혀 흐르는 냇물에 띄우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 놓은것이고 이곳만의 풍습이라고.....

 오동나무의 목틀에 일본종이를 겹붙여 만든 종이인형 하코타....

시간이 있다면 이곳에서 얼굴을 직접 그려넣는 인형만들기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赤瓦...아카가와라의 적기와.

 양조장등을 개조한 아카가와라에서는 향토인형등의 공예품이나 과자종류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꽁지는 천장의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 촬영했습니다.

 예쁜 토끼인형...올해가 토끼해라서 그런가?...1,000엔...13,700원....비싸다...ㅠ.ㅠ

 매장의 전경

 앙증맞은 토끼생김의 과자

 먹기 아까워~~~~

 일본다워요....

 

 작은 골목길이 옛스러움을 만끽할 수있다.

 

 꽁지는 풍경사진 찍느라고 혼자 돌아 다니다 보니 다른사람들은 하나도 안보인다....ㅠ.ㅠ

이리하여 또 꽁지는 꼴찌로 버스에 오르나부당....ㅋㅋㅋ

그래도 사진은 이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