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쓸쓸한날은 퇴근길에 가끔 용하 쉼터를 찾아 올라갔다가 집으로 향합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그래도 저녁 노을이 아주 아름다운 곳 이지요...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용하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중얼거려봅니다...
낮에 또 몇분이 다녀가셨군요...
음료수와 빵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8.26일 오전에 올라 갔을때 벌써 여러분이 와 계셨습니다.
일본팬 다섯분과 한국팬 한분이 계시더군요....
미야코,미도리님이 가져오신 꽃바구니에 나무같은 친구.........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까?....
나무와 같이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옆에서 지켜주는 나무와같은 친구.....
지난밤에도 이자리를 지키고 있던 꽃바구니....
도쿄에서 오셨다는 히사에,히로미,카오리님의 꽃바구니에는 노래하는 용하의 모습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꿈에서 만나면 안아주세요....그분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습니다.
다섯분이 가시자 또 일본팬 두명을 한국분이 안내해서 오셨습니다.
CD케이스 만큼 작은 책자가 하나 있네요...
뒷면엔 이렇게 씌여있었습니다.
일본어릉 제대로 알지 못하나 대충 용하가 태어나서 감사하고 만나서 감사하고 영원히 32세에 머물고...
생일 축하하고 영원히 함께 키라키라를 부르자....뭐 이런뜩 같은데....일본어 아시는분께 패쓰~~~~ㅎㅎㅎ
일본팬께서 편지를 넣고 계십니다.
옆에서 공사를 하고있어 조금 시끄럽네요....
팬들이 놓고가신 액자들도 하나씩 차분하게 돌아 보시고....
쉼터 앞에 피어있는 네잎크로버~~~~
네잎크로버와 쉼터 모습....
바늘꽃도 아주 예쁘게 피어있네요....
가을날씨처럼 맑고 아름다운 하늘과 솔솔부는 바람에 기분이 상쾌합니다.
지난 생일에 메모리얼파크 입구의 나리꽃집에서 보내주셨던 해바라기 꽃...
나리꽃집 아주머니(사장님)도 용하의 팬이시라 용하의 기념일엔 항상 꽃을 보내시더군요.
오시기전에 미리 전화하시면 예쁘게 준비 주실꺼예요.(82-10-4355-7029 나리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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