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戻っておいで ごめんよ - 미안해 돌아와줘 ]
무심한 시간은 흘러 벌써 9월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누군가 한국팬이 다녀갔습니다...시들은 꽃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꽃을 가져오신분의 이름표는 정리해서 다른곳에 잘 놓아두었더군요.
정리한 스타일을 보니 요즘 부쩍 이곳을 자주 찾아오시는 내가 아는 그분이 다녀가신 듯 합니다.
쉼터옆의 하얀 나무백일홍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곳을 떠나려할때 두분의 일본팬이 오시더군요.
벌써 이곳을 다섯번째 방문하신다고 하더군요...
카오리님께 사진촬영을 허락 받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용하의 비석을 끌어안고 슬퍼합니다.
함게오신 사치코님은 모자이크 처리를 원하셔서... 카오리님이나 사치코님 이름은 워낙에 흔한 이름이니까....ㅎㅎㅎ
기도하고 담배도 한개피 용하군에게 피워주고 가져오신 꽃도 전해줍니다.
이곳을 떠나기전 이별이 아쉬워 또 용하군을 어루만지며 이별을 고합니다....
가져오신 꽃...
영원히 나무같은 친구 ...카오리,사치코..
용하군 아버님 박승인님께도 예를 표합니다.
용하군 아버님게도 꽃다발을....
용하군의 아버님 묘역에서 바라보는 자작나무 숲....
두분을 보내드리고 새로이 도착해 있는 꽃과 기념품들을 바라봅니다.
지난번에 놓고가신 꽃바구니에 있던 용하군의 사진을 꽃이 시들어 정리하고 사진들은 이렇게 아직 남아있습니다.
부채도 새로이 보이구요....
8월 19일에 다녀가셨군요...
틀린 글씨가 오히려 정겹게 느껴집니다....제가 일본어를 쓰면 이렇겠지요?...ㅎㅎㅎ
생일때 보내온 기념품...궁굼해 하시는것 같아 아직 용하군 곁에 잘 있다고 보여드립니다.
야생화라 더욱 예쁜 꽃들이 용하군 주변에 이렇게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계속이어지는 한국팬과 일본팬들의 만남의장이 된 이곳...
그들의 사랑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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