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이승기가 실패한 가창오리 군무 모습

분당꽁지 2011. 12. 29. 13:03

 1박2일의 미션에서 이승기가 촬영하기로 했던 가창오리의 군무모습..

가창오리들은 해가 지고 난 후에나 이동하는 습성때문에 촬영하기가 쉽지않은 새다...

요즘 카메라들이 좋아져서 iso 많이 높이고 촬영해도 노이즈가 많지 않지만

이 사진을 찍을때만 해도 노이즈가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저녁무렵 해가 질때쯤이되면 사진가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석양을 바라보며 우두커니 오리가 날아주기를 기다리는 진사님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네요....

한번에 훽~~~~하니 날라 주는것이 아니고  

 몇번 정도는 시험 비행을 하듯 군무를 살짝 보여줍니다.

 그러다 이내 수만마리의 가창오리가 비행을 시작합니다.

 이때는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변화되는 군무의 모습과 새소리는 정말 장관입니다.

 하늘이 바쳐주는 날이였다면 더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이날은 아쉽게도 멋진 하늘이 아니라 안타깝습니다.

 분당꽁지도 이번에 다시 한번 도전을 해야할 것 같네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가창오리를 바라보면 감동 그 자체~~~~~

 꼭 뱀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같네요...

 변하는 모습 감상 들어갑니다.....

 

 

 

 

 

 이쪽 방향으로 방향을 돌리면 새들이 잠자러 가는 방향인데.............

 점점 멀어져 갑니다.

 

멀리 사라져 가면서 이제는 어두워서 더이상 촬영 불가...............ㅠ.ㅠ

얘들이 떠나기전 추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군무를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