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대표적 유교적 건물의 병산서원 -병풍처럼 펼쳐진 산과 낙동강의 만남

 병산서원은 안동 하회마을에서도 6키로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번지 (문화재 보호구역)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로서 류성룡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을 배향한 서원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음력 3월과 9월에 두분을 받드는 제사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답니다.(춘추향사)

 1572년에 이곳 병산에 서당을 짓고 병산서당이라 부르게 되었고

임진왜란에 불에탄 서당을 1607년에 다시 중건하였고 존덕사를 건립하면서 서원의 모습이 되었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때도 사라지지않은 47개의 서원중 하나....

 서원을 들어가는 정문으로는 복례문이 있습니다.

복례문은 내가 이곳에 들어가기전 예를 지킨다....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만대루에서 내려다본 복례문과  병풍을 둘러친 듯한 병산과 낙동강이 보입니다.

 지금 찰영하고 있는곳이 만대루입니다.

이곳 만대루에서는 주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문화해설사님께 부탁드리면 차분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답니다.

 만대루 난간에서 바라본 입교당(병산서원의 주된 교실)

입교당의 중앙은 강학당,동쪽으로 명성제 서쪽으로 경의제로 모두 세칸으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이곳 만대루는 유생들이 행사때 한자리에 모였던 대강당의 역할을 하는 곳이랍니다.

 7칸으로 구성된 만대루...보의 곡선이 마루의 질감이 온전히 나를 사로잡는다....

 배롱나무(나무백일홍)가 한찬 고운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요기는 뭘까요?....궁굼해서 들어가 보았더니...........ㅋㅋㅋ.....뒷간이였습니다....화장실.

 

안동을 여행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너무도 잘 알려진 하회마을만 보시지 마시고

우리의 옛것이 소중히 간직된 병산서원도 꼭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