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전라도밥상이겠죠?
요즘처럼 뜨겁게 더운날씨라면 시원한 계곡이 많이 그리워진답니다.
오랫만에 대구에서 올라온 아내의 친구부부와 함께 용인 고기리의 뜰사랑을 찾아갔습니다.
벌써 몇번째 가보는 곳 이지만 한번도 소개는 드린적이 없지요...
많이 알려진 계곡 고기리의 골짜기엔 더운날씨를 피해서 마을 입구부터 차가 가득하더군요...
우리는 이른저녁식사를 하러 갔는데 계곡을 빠져 나오는 차들이 너무도 많더군요...
그래도 맛잇는 밥상을 포기할 수 없어 뜰사랑을 찾았을 때 하늘이 너무도 아름다웠고
마당가득 백일홍과 족두리풀등 야생화가 너무도 예쁘게 피어있었답니다...
이곳에서는 별다른 주문이 필요 없어요...
몇분이냐세요?~~~~~~~~~~~이것만 묻지요...(가격: 1인 14,000원)
우리는 4명이라고 하니 기다릴 시간도 없이 바로 한상가득 상이차려집니다.
꽁지가 좋아하는 산나물이 주종을 이루지만 돼지고기 한접시와 이면수와 황태구이까지하면 육군과 해군의 결합은 맞습니다...
밥은 돌솥에 나오구요....
다 아시듯 밥을 공기에 덜어놓고 더운물을 부어놓으면 나중에 구수한 누룽지를 먹을 수 있지요...
꽁지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상에 가득합니다...
일본팬을 모시고간적이 있었는데 그분들 역시 스고이(놀랍다)와 오이시(맛있다)를 연발했었답니다....
누구에게나 부담감없는 이면수가 올라옵니다...
아마도 고등어의 비린내를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묵은지와 손두부....
황태구이
따끈따끈한 돌솥밥...
건강만점의 청국장..
20가지가 넘는 종류를 다 촬영하기는 그렇고
그것도 휴대전화기로 촬영을 하고 있는 꽁지되겠습니다...
맛집블로거가 아닌 꽁지는 제 카메라를 안가지고 갔거든요....ㅋㅋㅋ
다는 세분이야 운전을 안하시니까 막걸리도 한잔씩....
점심시간때에는 막걸리 한사발은 써비스로 주기도합니다...오늘도 써비스로 주시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였으니 밥먹고 앉은 자리에서 바깥쪽을 한번 바라봅니다....
족두리풀도 이제는 시들어가는군요...
식당 바로옆에는 갤러리와 카페가 있어서 전시구경도 하실 수 있으며
카페에서는 자판기 커피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아메리카노(1.500원)나 아이스아메리카노(2.000원)커피를 사서 마실 수 있답니다.
마당가득 들어차 있는 장독들도 정겨움으로 다가오지요?
우리는 카페 보다는 바로옆 시원한 계곡으로가서 발을 담그고 담소를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물도 제법 많아 아기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은 계곡물놀이를 즐기고 있더군요.
항상 빠지지 않는 단혜의 인증샷....ㅋㅋㅋㅋ
그렇게도 뜨겁던 날씨가 계곡의 물에서는 그 빛을 잃더군요...
더위가 가실즘 우리는 뜰사랑을 나왔지만 그시간 까지 고기리를 찾는 차량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더군요.
계곡을 즐기시고 맛있는 밥상를 만나시려거든 고기리 뜰사랑으로 고고씽해보세요~~~
경기도 용인시 고기동 432-1
031-272-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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