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두물머리 어떻게 변할것인가? 궁굼하네요...

분당꽁지 2012. 8. 7. 13:10

 어제 뉴스에서도 두물머리는 친환경 농사짓는 농민들 몰아내기 강제 철거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이야기 하고있더군요...

과연 4대강 살리기 한다면서 이루어 놓은것이 무엇인지....

양평의 자전거도로는 부실공사로 소문이 이미 자자한판이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두물이 모인다는 두물머리....한자로 兩水里....

자연이 자연대로 보존되지못하고 점점더 인간의 손이 더해가는 형편에 어떻게 변할지 의문이다...

 세미원과 연결되는 배다리가 아마도 지금은 개통되었으리라 본다...

이 사진은 지난 금요일에 촬영한 것인데 세미원을 입장할때 안내원 하는말이 내일 개통예정이라 했으니

토요일 축제와 함께 개통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통을 살리는듯하나 이런 인위적인 구조물들이 오히려 자연을 촬영하는 꽁지에겐 어색하게만 느껴지는건 이상한 일일까?

 팔당댐 윗 지역이라 상수원 보호지역인데 사람의 손이 점점 더 뭍어갑니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두물머리에서 세미원으로의 입장객은 훨씬 많이 늘어나겠지요.

세미원은 지난해까지 3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나올때면 농산물로 교환해주거나 커피와 음료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올해는 입장료가 4000원으로 인상되었고 농산물교환 같은것은 이제 없네요...

이제 많이 알려진 탓일까요?

초심을 잃은탓일까요?

아니면 정부나 양평군의 지원이 없어졌을까요???

 위의 배다리 공사같은걸 하느라 돈이 많이 들어서 그럴까요???

 능소화가 활짝 웃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아주 자주 등장하는 두물머리.....

공원화를 한다니 한결 멋지게 만들기는 하겠죠?...농민들 다 몰아내고....거대한 공원으로.....

사람들은 더더욱 붐비게 되겠죠?

조용한 이른새벽 이곳에서 물안개 촬영하던 옛기억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폭염속에서도 마지막 생명력을 간직한 백련이 아직도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있네요...

 세미원으로 들어갑니다...

 푹푹찌는 더위에 흐르는 물까지 미적지근~~~~~

 그래도 공기는 맑으네요...

 세딸과 함게나온 부부...

역시 딸부잣집이 보기 좋아요...

 연못의 연꽃은 생명을 다해 이제 미이크대만 남았네요....ㅋㅋㅋ

 화려한날은 가고~~~

 

 너무 더운탓에 연못엔 녹조가 가득하여 이끼만

 이끼속에서 겨우 생명을 유지하는 수련이 가엽어 보이더군요...

 어쩌면 이렇게 이끼가 가득할까 .......

 잠자리가 한가로이 쉬고있네요...너무 더워서 날지를 못하는지......ㅋㅋㅋ

 그래도 수련은 이뿨~~~~~~~~

 이끼로 가득한 세미원.....

 물속의 수련이 예쁜가 실제 수련이 예쁜가 내기하는중....

 구절초는 많이도 피어있더군요...

보기드믄 가시연도 있더군요..비록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