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 지역경제의 지킴이 화천사랑상품권

분당꽁지 2013. 1. 10. 01:00

 미국의 CNN방송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소개 되면서 외국인 관광객까지 줄을 잇는다는데

아직까지 분당꽁지는 한번도 산천어 축제를 경험해 보지 못한것이 후회되어

1월 8일 만사를 제쳐놓고 화천으로 달렸습니다.

항상 자가용을 이용하여 여행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색다를 경험을 위하여 청량리에서 ITX를 타고 춘천으로..

사실 itx 열차도 처음 경험하게되었습니다.

 

첫해인 2006년도엔 22만명에 불과한 방문객이 지난해엔 150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화천 산천어 축제를 즐기고 갔다고하는데.....

제가 경험한곳 몇가지 대략적인 화천산천어 축제장과 화천사랑상품권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이른아침 열차를 타기위해 청량리역에 도착합니다....

열차여행은 정말로 오랫만이라 더욱더 설레이는군요...

 청량리에서 8시17분에 출발하는 ITX를 타기위해 서둘러 왔더니 동이 트려고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전에 티켓을 발권받아 여기서 표를 보여주고 입장했었는데....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었더군요....꽁지의 아날로그적 생각이 완전히 깨지고

현실은 디지탈의 세상이란걸 다시한번 확인하는 여행이 되었답니다....ㅠ.ㅠ

 일반 전철도 춘천까지 연결되어 있으나 ITX가 30분 가량 더 빠르게 도착한다고 하여  ITX를 선택했답니다.

 함께한 일행이 준비해온 직접구운 빵과 커피....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마음이 열려있어 대부분의 여행자들을 만날때 마다 행복합니다.

 열차를 타고 조금 달리니 산 너머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한시간여를 달리니 춘천 춘천에서 다시 버스로 화천으로~~~

제일먼저 화천읍 하리에 다목적광장에 얼음나라투명광장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보습입니다....

마침 며칠간 추웠던 날씨가 풀리고 하늘이 파랗게 열려 꽁지의 여행길을 더욱더 행복하게 해주는군요...

산에 동굴을 파서 그안에서 거대한 얼음 조각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맛보기로 몇커트 올려드리고 자세한 소개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합니다.

 얼음조각속에 조명이 설치되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관람객의 키와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음으로 만든 조형물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죠....

얼음 미끄럼틀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나 어른이나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랍니다.

입장료 어른 5천원 ...어린이와 노약자 3천원...

그러나 화천산천어 축제는 다른도시의 행사와 다르답니다....

5천원의 입장료를 내셨다 하더라도 3천원의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이곳뿐아니라 얼음썰매 같은 경우에는 1인승이 5천원 2인승이 1만원의 이용료가 있지만

이용후에 티켓을 반납하면 전액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으니 결국에는 무료로 운영되는셈이 되겠습니다.

 거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때 입장료 또는 사용료를 내고 입장을 하지만

화천만의 특색은 거의 모든 시설이 50%~전액을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는것입니다.

 

그럼 왜 귀찮게 5천원짜리를 2천원만 받지 하는 의문이 생기시겠죠?

돈내는사람은 싼맛에 2천원 내는것이 좋을것이고...하지만 화천군의 깊은뜻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촛점이 맞춰 있더군요.

 화천사랑상품권은 화천의  상권에서만 통용되는 화폐수단이니

산천어 축게기간 동안에 화천에  다녀가시는 분들이 사용한 돈을

골고루 지역 상권의 상인들에게 돌아가게끔 하는것이지요.

 화천사랑상품권을 서울에 올라와서 서울에서 쓸 수 있다면 모르지만

화천에서만 통용되니 관광객들은 입장료로 내고 받은 상품권을 남김없이 지역 농산물이나

스노우펀파크같은곳의 입장료로 다시 사용하게 되겠지요...

 그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일조를 하게된다는 것이지요...

 꽁지 역시 여행을 하면서 돌려받은  상품권 1만원과

농특산품 교환권 1만원을 남김없이 아니 추가요금을 더 내서 농산품을 구입했으니까요...

위의 사진이 꽁지가 모았던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교환권이랍니다.

 漁서오세요.....

한국사람들 머리가 참 좋아요...ㅎㅎㅎ

산천어 축제에 어서오시라고 고기어(漁)자를 써서 홍보를 하다니.....

연극인듯한데 제목이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리를 걷다보면 온 거리가 다 축제장이랍니다.

입담좋은 각설이 공연 구경도 하다보면 날이 저물판....

 다 돌아 보고 체험하려면 시간이 하루가지고는 너무도 모라자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눈의고장,얼음의 고장 ,산천어의 고장 화천

이른 새벽ㅇ는 상고대핀 파로호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시작해서

어두운 밤이되면 선등거리의 선등축제를 즐기며 최소 1박2일은 화천산천어축제를 즐겨야할 듯합니다.

 화천산천어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은 역시 얼음판 위에서 얼음낚시로 산천어를 낚는것이겠죠?

얼음낚시는 현장접수 뿐 아니라 예약접수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시간이 늦으면 현장 접수처 낚시홀 8000개가 모두 접수되면 낚시를 즐기지 못할 수 있습니다. 

화천산천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산천어 맨손으로잡기에 도전해 보세요...

남자라면 영하의 추위속에 한번 도전해서

가족과 연인 앞에 남자다움을 보여줄 수 있겠지요......ㅎㅎㅎ

얼어서 기절하는건 책임 못집니다.....ㅋㅋㅋㅋ

위의 용감한 3명의 사나이는 입수~~~~~~~~~~박수소리가 하늘을 찌르네요.....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은 젊은이가 몹시 좋아하네요...

아 ~~부럽다.....나도 들어가서 잡아볼껄~~~그러나.....내겐 너무 춥다!...ㅠ.ㅠ

여행을 많 즐기다 보면 허기가 느껴집니다.

이럴때 들리는곳이 바로 주전부리코너~~~~

60년 전통의 생막걸리와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를 콜해봅니다...

여기서 장사하니는분들도 식당을 운영하시는분들이 아니고 지역주민들이라고 하더군요...

주역주민들의 손맛도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즐기면서 모아두었던 화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교환권을 쓰셔야할 시간입니다....ㅎㅎㅎㅎ

저는 농특산물코너에서 땅콩,표고버섯,더덕,은행등을 구입해 왔더니 가족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화천 산천어축제 즐기시고 입장료로 돌려받은 화천사랑삼품권과 농특산물교환권이 화천경제를 살립답니다!

남김없이 쓰시고 더 보태서 농특산품 사오신다면

좋은상품 싸게사서 좋고 경제 활성화 시켜서 좋고....누이좋고 매부좋고~~~~

 

행복두배 화천여행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