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천어축제 선등거리는 이뻐두 너~~~무 이뻐!

분당꽁지 2013. 1. 21. 17:12

 지난 8일에 산천어축제장을 당일로 다녀왔었지만 선등거리를 촬영하지 못한것이 너무도 아쉬워

아내와 함께 17일에 다시 화천 산천어 축제장을 찾아갔다.

이른새벽 일어나 소양강 상고대를 만나거나 파로호의 상고대를 만날 기대로 달려갔으나 상고대는 만나지 못하였다.

날씨가 협조를 해 붜야만 만날 수 있는 상고대를 어찌 쉽게 만날 수 있겠습니까...

 

분당꽁지는 산천어 축제장의 선등거리를 촬영하지 못한것이 너무도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지난 8일에 세계4대 겨울축제인 산천어 축제를 혼자 즐기고 와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내와 동행을 하게 된것입니다.

 산천어축제장의 상징탑과 선등거리의 야경모습이랍니다.

너무도 아름답지요?

많이 돌아다니는 사진이 아닌포인트를 찾아서....

 이른 새벽에 출발해서 거례리에서 사랑나무(왕따나무)를 촬영하고 빙빙 돌아다녀서 이제 일출을 화천 시내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산소100리길의 처음 출발지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만났습니다.

하루의 다른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이뻐도 너~~~~~무 이뿐 선등거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햇님은 서쪽 동산뒤로 들어가 버렸으나 아직 여명이 남아있을 즈음 삼각대를 세우고 야경 촬영 준비를 하고 기다립니다.

상징탑 아랫쪽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여섯시가 돼야 상징탑에 불이 들어온다고~~~~

 드디어 6시 불이 들어오고 퇴근시간을 맞은 시민들의 퇴근길로 차량이 궤적을 만들어주기 시작합니다.

 하늘도 아직은 여명의 섹감을 잃지 않았고.....

촬영 방향이 서쪽을 그리기때문에 파란하늘은 그릴 수 없고 여명의 아름다움과 함께 그릴 수밖에 없음이 조금 안타깝네요...

 하늘색이 어두워질 시간이면 이미 슈팅 종료시간이 다되었음을 알려주는것이지요....

 이제 선등거리로 내려가 보기로합니다...

산천어축제의 상징탑부터 시작합니다....예쁜 선등거리 함께 구경하실께요~~~

 선등거리임을 알려주는 조명등....신선들의거리답네요...

수시로 변하는 작은전구들의 반짝임이 가슴 설레이게합니다.

 하늘을 날아 오를 듯한 산천어들의 유영~~~~~~~~~~

 마치 인어공주 만화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져들게합니다.

 낮에 볼때는 그저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해진 후 만나는 선등거리는 정말 묘한 매력이 있었답니다

 빛의 터널~~~~~~~~~~그 아래를 천천히 오가는 자동차들....

인구 6만명이 안되는 화천군에서 축제기간에 150만명을 불러들일 수 있는 힘을 여기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야경을 많이 담았던 꽁지에게도 또다른 체험에 되었던 선등거리....

이제 며칠 남지않은 산천어축제.....놓치지 말고 꼭 다녀와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박 3일은 즐겨야 제대로 산천어 축제를 즐길 수 있을것 같다고 ....

 수박 걷핥기식의 체험이 아니라 하나하나 즐겨보시려거든 정말 시간 투자하셔거 마음껏 즐겨 보세요...

입장료의 대부분이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니 농특산물도 많이 많이 사오시고....

저는 은행과 더덕등을 사왔는데 온가족이 좋아해서 다시 주문해야만 했던 사연이 있답니다...

 선등거리의 보케를 촬영하고 싶어지더군요....

빛방울들도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집니다.

 워낙에 등이 많이 있으니 적당한 거리에 아웃포커싱 시키면 빛방울이 예쁘게 만들어진답니다....

물론 촛점은 수동으로 설정허셔야 되겠죠?.....ㅎㅎㅎ

 귀엽게 생긴 산천어가 너무도 깜찍합니다....

 아가씨~~~이리와~~~~

흥!....싫어 난 니가 싫단말이야~~~

마치 산천어들이 대화를 하는 듯 보입니다......ㅎㅎㅎㅎ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화천 산천어축제도 ㅇ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는 1월 27일 까지 열리는 산천어축제....꼭 한번 가보시구요 가시걸랑 선등거리 꼭 보시고 오세요...

 주차된 차량 유리에도 산천어는 떠 다니고 있더군요.....ㅎㅎㅎㅎ

 광장에도 어김없이 선등이 달려있네요....

 단혜와 함께 갔으니 인증샷은 필수겠죠...

2013년 화천산천어축제 함께 왔었다는 인증샷을 날려줍니다.

아마도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하루의 일과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밤이되자 아이스링크에도 아이들이 스케이팅을 즐기기 시작하더군요...

 내년에는 산천어 만들기 공방에서 산천어 만들기 체험도 한번해 봐야 할듯합니다.

그리고 축제기간에 와서 내가 만든 등을 한번 찾아 볼까요?....ㅎㅎㅎㅎ.....그것도 재미있을 듯....

 선등위쪽으론 반달이 우리를 내려다보고있네요....

 인증샷 한번더~~~~ㅋㅋㅋㅋ

 군청앞에 위치한 세계들불광장으로 자리를 이동해 봅니다.

세계등불광장에는 일본,중국,베트남등의 등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각국의 특색이 잘 표현된 곳이지요....

이곳은 그냥 한번에 알아 보시겠죠?.....중국이랍니다...

 

 

 베트남 등불..............

 

 

 

 

이렇게 한바퀴 돌아보고 실컷 사진 촬영 마친 우리는 늦은 시간 집으로 갈길을 서둘러봅니다.

 

새벽 4시에 출발한 당일 여행은 밤 11시가 되서야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못보고 온것이 너무도 많았던 하루....

 

이글을 보시는분들도 27일까지 산천어 축제가 열리니

늦지 않게 이번주에는 꼭 다녀오세요...

소중한 추억 하나더 만드시는 기회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