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팬션추천] 뽀요요팬션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분당꽁지 2013. 2. 28. 01:00

 제주도에서 꽁지가 가장 가고 싶고 머물고 싶어 하는곳이 우도라는 사실은 이미 몇번이나 했던 이야기....

이번에 우도에 숙소로 정한곳은 바로 뽀요요팬션이랍니다.

부부가 경영하는 팬션인데 어린이집 다니는 아기가 하나 있답니다.

아이가 뽀로로를 좋아하는데 뽀로로 발음이 안되서 뽀요요가 되었다는......

팬션이름 짓기 참 쉽네요....ㅎㅎㅎㅎ

그래서 팬션이름이 더 기억에 남아요...

 제주에 도착해서 바다체험을하고 점심식사후 바로 우도로 들어갑니다.

배타고 가는시간은 10분정도 걸리지만 파도가 높을때는 그나마 이 큰배도 묶여 출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우도는 제주에서도 남쪽이다 보니 유채가 꽤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검은 화산석과 바다 그리고 노란 유채가 너무도 잘 어울리죠?

 뽀요요팬션에 짐을 풀고 일단 우도가 잘있었는지 한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여전히 잘 있군요....ㅎㅎㅎ

서울을  출발할때 일기예보가 비온다고 하여 걱정했는데

하늘이 도와주네요....

하지만 남쪽으로 간다고 옷을 조금 얇게 입고갔더니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추워서 혼났습니다....ㅠ.ㅠ

 하고수동해수욕장의 바다에서 막 나온듯한 인어는 아직도 그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육지를 바라보며 앉아있군요....

누구를 기다릴까?

 예전에 동안경굴은 소개해 드렸으니 또다시 설명드릴 필요 없을것 같고

위의 사진으로 대신 소개 올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검멀레 해안...

이곳의 물색은 가히 듀금입니다....

이곳이 바로 경안동굴로 가는길이랍니다....멀리 동굴이 보이시죠?

 밖에서 보기엔 작은 동굴 같지만 막상 안에 들어가 보면

엄청 크답니다...여기서 동굴 음악회도 열린다고 하니 크기를 짐작 하시겠죠?

 후레쉬 없이 iso 감도 팍팍 높이고 촬영했답니다.

역시 오두막(5D mark 2)의 위력은 대단함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뽀요요 팬션에서 바라다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이랍니다.

 팬션은 단층구조로 되어있구요

가족단위로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남자 둘이 방을 쓰다보니 좀 지저분하네요....ㅋㅋㅋㅋ

 주방살림 모두 준비되어 있는건 팬션이니까 당연할꺼......

 4인이 써도 되는방을 2명이 쓰려니 운동장같아 보입니다.....ㅎㅎㅎ

 

 

 방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것은 성산일출봉!

 뽀요요팬션에서 운영하는 카페랍니다.

직접개발한  아이스크림과 쿠키....그리고 커피는 맛이 아주 일품이지요...

 

 커피한잔을 마셔줘야죠~~~~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차가운 바람과함께 마셔보는 따뜻한 커피

커피의 진한향이 왜이리도 좋을까요....

 원래는 커다란 쿠키인데

어린시절 뽑기 많이 해보셨죠?.....

뽑기 하듯 가운데 하트모양이 있어 조각 조각내면서 하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뽀요요 머그잔에 진한커피향이 묻어나면서

따뜼한 햇살맞으며 창가에서 커피한잔....

그리워지는 시간이 되어버렸군요....

 아이스크림과 커픠의 절묘한 조화.....

여행에서 돌아오면 그리움이란 단어가 남게 되지요...

그래서 또 여행을 계획하게 되고....

흔히 사람들은 갔던데를 왜 또 가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말합니다.....

갈때마다 느낌이 틀리고 볼때마다 다른 감동을 받게 된다고...

같은 사진 매일 찍어도 다른느낌이 느껴지듯

늘 여행을 설레임과 행복....그리고 그리움을 동반합니다.

뽀요요팬션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652(우도 해안길 128)

064-783-8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