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너도바람꽃이 봄소식을 전해줍니다.

분당꽁지 2013. 3. 15. 13:56

 봄의 전령사라고 한다면 아마도 복수초와 노루귀 그리고 바람꽃이 아닐까요?

바람꽃도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만 서울 인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바람꽃이라면 너도바람꽃이겠지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야산에는 너도바람꽃이 아주 많이 피어있지요...

불과 3-4년전만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곳이 지금은 너무도 많이 알려져

절입구에는 너도바람꽃을 살려달라는 현수막이 붙을 정도가 되었다 하더군요.

특히 주말이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차장이 없을 정도라고....

 사진인구의 증가로 꽃을 사랑하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보다 사진에 집착하여 오히려 자연을 훼손하는경우가 너무 많아지는것이 안타깝네요....

 아주 작고 앙증맞은 너도바람꽃이랍니다.

바람꽃에는 꿩의바람꽃,변산바람꽃,만주바람꽃....등등....너무도 많은 종류가 있지요.

 바람꽃들은 모두 청순하면서도 깨끗하고 너무 이뻐요...

 불과 10Cm정도의 작은 키에 순수하게 생긴 너도바람꽃이랍니다.

 죽은나무에 이끼가 끼고 그 사이로 너도바람꽃이 피어있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단체로 핀 너도바람꽃도 만날 수 있답니다...

 

사진을 좋아하시는 애호가 여러분 야생화 촬영시에는 발밑을 조심해서 살펴주시고

다른사람들도 촬영할 수 있게 잘 보호해 주세요...

자연은 자연으로 남아있을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우리 후손들에기도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