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치유의 숲 제주절물자연휴양림 걸어보기

분당꽁지 2013. 3. 18. 11:29

 제주4.3평화공원에서 멀지 않은곳에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이니 힐링의 숲.

치유의숲이라고 말 할 수 있겠지요...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자연휴양림길을 걷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치유되는 느낌이더군요.

4.3평화공원에서 조금은 암담했던 과거와 현실을 생각했다면

절물휴양림에서는 생각을 정리하고 조용히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합니다.

 잔설이 남아있는 숲사이로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지지요~~~

함께 걸어보실까요?

 제주에는 유난히 까마귀가 많아요....

한번씩 까마귀떼가 하늘을 날면

하늘을 온통 덮어버릴 정도의 수많은 까마귀들....

남자들 정력에 좋다고 소문대면 다 없어지려나?......ㅎㅎㅎㅎ

까마귀가 많아도 너~~~무 많아....

 절물휴양림 입구에는 숲과 만나는 방법이 적혀 있네요...

한번 따라해 보세요.

큰키의 나무를 만나고 잎의 모양을 관찰하라...침엽수인지 활엽수인지....

작은키 나무와 풀,흙을 관찰하라...

포옹하고 악수하라...

냄새를 맡아보라...피톤치트를 맘껏 들이켜라~~~

숲의 소리를 들어라

숲의 샘물을 마셔보라~~~

 우리는 치유의 숲 절물휴양림으로 들어간다....

 대단히 큰 휴양림단지랍니다...

긴코스는 몇시간을 걸어야 할 곳...

짧은 코스는 40분 정도 소요됨...

 이;ㅂ구의 장승들이 한국을 나타내주고 있어요....

너무도 귀엽지요...

 하루방 형상의 장승들도 귀엽기는 마찬가지....

 폐타이어로 길을 정비해 놓았군요....

그냥 흙을 밟으며 오르면 더 좋을텐데....

 

 숲사이로 비치는 따스한 겨울 햇살을 받으며 휴양림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햇살과 함께 마음의 평화도 찾아오는듯....

 숲은 언제 찾아도 반겨주고

언제나 마음의 평화를 주는듯합니다.

 내 나이 보다도 훨씬 더 많은 수령을 가졌을듯한 수목들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나뭇가지 아랫쪽엔 눈이 녹아있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어쩌면 저렇게 가지 아랫쪽만 눈이 녹아있을까////

자연은 참 아름답다고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중간쯤 오르면 만나는 연못...

연못속의 하늘은 만나봅니다..

조금 쓸쓸한 느낌은 들지만 오히려 조용해서 더 산책하기에 좋았던 절물휴양림....

오랜시간 걷고 싶었던 길..........

제주에는 많은 휴양림이 있지만 절물휴양림도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길이랍니다.

비자림도 좋고 올레길도 좋지만

자연휴양림을 걸어 보며 자연과 이야기 나누고

자연을 마시고

자연의 소리를 들어가며

모든것을 내려놓는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제주시 봉개동 산 65-1

064-721-7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