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분당메모리얼파크는 가을 속에 있네요...

분당꽁지 2013. 10. 23. 18:26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완전히 가을속에 빠져있습니다.

누가 다녀갔을까?....용하아빠 봉안담에 박용하군의 조카 지성이가 항라버지께 쓴 편지가 붙어있네요.

소설로도 다 쓸수 없는 사연이 있을법한 메모리얼파크.....

유명인뿐 아니라 이세상에서 유명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연을 안고 저세상으로 떠나갔겠지요....

오늘도 또 다른 어떤이를 만났습니다.

 어린아이 지성이.......

용하의 팬들이라면 누구나도 다 아는 지성이....

용하가 살아있을때 그렇게도 이뻐하던 지성이....

그 어린아이가 할아버지께 편지를 써 놓았네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그리고 보고싶어요....

지성이가....

 메모리얼파크는 온통 가을입니다....

이곳에 오시는분들은 거의 모든이들이 한곳에 집착햇 오시고 풍경을 보시지 못하지요...

주변을 한번 둘러보세요...

사계절 아름다운곳....

샂사람과 죽은이의 대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곳.....

나는 이곳을 사랑합니다.

 자연이 있고 사람이 있고 풍경이 있는곳...

현재의 세상에서 이야기하지 못할 많은 사연은 마음껏 혼자라도 풀어 놓을 수 있는곳...

그래서 산자와 죽은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멋진곳....

저 높고 푸른 하늘 어디엔가에서 바라보는 저승의 사람들과 마음 터 놓고 이야기해 보세요....

 지난주 영하의 매니저 재판으로 많은분들이 이곳을 다녀가셨더군요....

서로가 마음속 그대로를 사랑했으면....

남을 이용하지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했으면....

남을 이용해서 내가 크려고 ...내가 돈벌려고 하지말고

그대로 사랑하면 안될까?............

 

이렇게 아름답게 사랑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에게 담배 한개피를 ....

노래하는 사람에게 담배를 주면 안되는데.....

그래도 끝까지 다 타들어간다......

담배가 타 들어가듯 그의 속 마음이 타들어가지 않기를 바란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메모리얼파크는 어쩌면 조각공원일지도 모른다....

 작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곳....

 지수..............누구일까?

일본어로 묘비명이 씌여있고

그 아래 한국어로 해석이 되어있다....

아주 젊은 친구인데.....

 

하늘을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살아라~~~

일본에서 활동하던 여인네였을 듯 싶다.....

 수 많은 그의 지인들이 남긴 메세지.....

그렇게 그는 잊혀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내가 가보지 않은 그곳....

무엇이 그리 급해 이렇게 젊은 나이에 갔는지,.........

 우리의 임단장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팬들이 찾는듯 하더군요....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는 그의 팬들.....

한국 연예인으로는 보기 힘든 경우인 듯....

 

최인호 작가님은 아직 이장하지 않았고 그 자리에 이름표를 달고 계시더군요.

봉안담 5번방 으로 들어가시면 좌측에 안치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