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남한산성 남문의 봄-지화문앞에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나고있저요.

분당꽁지 2014. 4. 29. 18:22

 성남시와 광주시의 경계지점이기도한 남한산성의 남문(지화문).

지화문에는 지금 철쭉꽃이 피어 아름답게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릴적 소풍을 갈때면 항상 이문을 지나가곤 했었지만

지금은 자동차 도로가 따로 뚤려 지화문은 걸어서 입장해야만 지나갈 수 있는 남한산성의 관문이 되었지요.

자동차로 지나시는분은 남문 주차장에 차를 두시고 걸어가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이번주말 정도가 되면 더욱더 아름답게 피어날 듯합니다.

 초,중,고를 거치며 수업이 소풍을 갈때마다 지나던 길입니다.

 

 고교시절엔 국토순례대행진이라는 명칭으로

교련복을 입고 이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산성로 비석.

항상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었었고...

이 비석은 1975년도부터 이자리에 서 있습니다.

 지금도 성남시쪽에서 등산을 시작한 등산객들은 이길을 따라 올라가고있습니다.

 수백년을 남한산성 지화문앞에 서있는 고목나무도 이제 푸르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화문에서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성남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가 나오지요...

하늘이 더 좋았으면 좋았으련만 하늘이 조금 흐립니다...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고목은 다시 푸르름으로 피어납니다.

 내려오는길에 성남시청을 잠시 들렸습니다.

성남시청앞에는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는 성남시의 의지가 보입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정말 단 한명이라도 살아서 돌아오길 마음속 깊은곳에서 부터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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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가 바뀌고 변하여 다시는 우리의 아이들이 눈물흘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소망합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철없이 맑고 순수한 우리의 아이들이 

차디찬 물속에서 원망하며 숨을 거두었을 생각을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우리가 변하고 대한민국이 변해야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