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안양맛집.범계동맛집] 구이앤캠프-도심속에서 즐기는 캠프장 분위기가 좋아 고기가 더 맛있는집

분당꽁지 2014. 5. 10. 10:46

 캠프장의 분위기를 연출한 특이한 맛집을 찾았습니다.

연인과,회사동료들과 친구들과...모두함께 캠프를 떠나요.

도심속에서 즐기는 캠프장의 즐거움을 실내에 그대로 옮겼습니다.

안양 호계동(범계역)에서 만난 캠핑포차 구이앤캠프가 바로 그곳.

실내에 들어서자 시원한 빗소리가 들립니다...

빗소리가 들리면 술생각이 저절로 나지요.

 텐트 지붕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고 밤을 밝혀주는 호롱불 아래서 오가는 술한잔은 

사람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캠프장의 느낌....

 범계역에서 로데오거리로 들어서니 2층에 구이앤 캠프가 보입니다.

조금 이른시각이라 고기가 들어오는 시간인가봅니다...

캠핑컨셉의 이색고깃집.

도심속으로 캠핑을 떠나자....구이앤 캠프 차량이 가게앞에 서 있네요.

 로데오 거리쪽에서 바라본 구이앤구이의 모습...

거리의 한복판에 분수가 있어 시원한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해주더군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엘리베이터로 올라가니 바로 점포의 입구....

 일단 꽁지의 주특기 사진 먼저 촬영하는 습관대로 분위기 먼저 보여드릴께요.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회식을 해도 좋을 듯한 넓고 쾌적한 분위기.

 그야말로 4인가족이 캠핑온 느낌으로 드시고 싶다면 이런 텐트는 어떨까요?

 회사의 한 부서에서 캠핑을 왔다면 이런분위기.....

 회사원 회식장소로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대학생들과 잘 어울릴 듯한 밝은 창가의 분위기.

 바닷가 캠핑장이 그리운분들 이라면

조약돌위에 맨발로 고기구워먹는 맛도 캠핑포차의 또다른 맛이 날 듯합니다.

 일반 식당의 조명등과는 달리

 이렇게 호롱불이 분위기를 연출해주니 분위기 완전 짱입니다.

 혹시 연인들이 은밀히 키스타임을 원하신다면 이렇게 앞이 막힌 텐트도 좋을 듯.....

 분위기 돌아 봤으니 이제 고기를 골라야겠지요?

꽁지 성격상 먼저 도축확인서하고 등급확인서 부터 찾아봅니다....역시 있더군요.

 먹고싶은 부위를 골라 접시에 담아야합니다.

접시에 담은 고기를 카운터에 가져가시면

접시무게를 제외한 양심저울에서 고기의 무게로 계산서가 발행됩니다.

 이제 자리에서 맛있게 구워 먹으면 됩니다.

 단혜의 문학후배를 만나 함께 한잔 하는중....

 자리에 앉으니 술과 술잔은 아이스박스에 담겨져 세팅됩니다.

마신 병만 나중에 계산하면 되더군요. 

 제일먼저 먹어줄 부위는 목살....

삼겹살 먼저 먹으면 기름기 느낌 때문에 목살의 고기맛을 못느낄 듯 하여 먼저 목살 부터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삼겹살....

2센티 가까운 도톰한 두께의 생삼겹살....냉동과는 비교 거부죠....

소금을 살짝 뿌려주고 구워 육즙이 살짝 올라올때까지....

 한번 뒤집어주고 이때다 싶을 때 입으로 고고씽~~~~

 그래야 육즙도 살아있고 부드러운 삼겹살을 맛볼 수 있지요...

물론 꽁지의 먹는 방법이지만.....너무 타면 딱딱해지고 과자먹는것 같아서 꽁지는 이정도로 즐겨먹지요.

 이제 오겹살에 도전해봅니다.

믿을 수 있는 회사 한돈에서 공급하는 돼지고기니 믿고 먹어도 좋습니다. 

 한번 뒤집어주니 연기는 배기통으로 쏘~~~옥 빨려들어갑니다.

꽁지는 열심히 굽고 단혜와 후배는 열심히 먹어주고...

열심히 구어주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내가 있어 행복한 시간입니다.

이게 주부의 마음인가?......ㅎㅎㅎㅎㅎ

 어릴적 추억을 생각하며 주문해서 먹었던 캠밥....

난로위에 겹겹이 쌓아 올려 먹었던 도시락.....그땐 벤또라고 불렀었지요....

 도시락을 열심히 흔들어 식탁에 마련된 작은 버너에 얹어

노릇한 누릉지가 만들어질때 쯤 먹으면 추억과 함게 먹을 수 있겠죠?

 추억과 함께 노란도시락 맛보시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여보 오늘 분위기 어때?......

분위기 짱 좋아~~~~~~

 오늘 셋이 먹은 가격은 75,200원.

어디 멀리 나가서 먹은것에 비하면 정말 착한 가격이지요?

분위기는 캠프장이고 고기는 정육점가격....

나오면서 가까이 이런집이 있으면 자주 가겠다고 했더니 성남의 모란점이 있다고 알려주더군요.

가까운데를 몰랐다니.....

다음에는 모란점을 이용해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모란점은 안양본점보다는 규모가 훨씬 작다고 하더군요.

 

도심에서 느끼는 캠핑장의 즐거움.

캠핑포차 구이앤캠프....정말 재미있는 식당이였습니다.

캠핑을 떠나고 싶을때 이제는 구이앤 캠프로 캠핑을 떠나보렵니다.

구이앤캠프(범계직영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047-3

031-382-9288

가맹점도 모집하는 모양이네요....1577-4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