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사

비오는날 혼자놀기의 진수는 빗방울접사.

분당꽁지 2014. 7. 25. 10:54

 비가내리는날은 잠시 비가 멈춘 틈을 타 빗방울을 찾아다니는것이 꽁지의 일상...

적당한 빗방울을 만나면 꽃과의 거리등이 맞는지 확인 후 빗방울 밪사놀이를 합니다...

하다보면 허리도 아프고~~~~에효~~~

그래도 지가 좋아서 하는 짓....누구를 탓할꼬~~~

내가 물방울 접사할 때 즐겨찾는 분당메모리얼파크...

꽃의 종류도 많고 빗방울이 많이 모이는 꽃들이 많기 때문이다.

빗방울과 꽃의 거리가 맞는걸 찾기란 쉽지않다.

조금 찍어볼라치면 어느새 빗방울이 말라버리거나 떨어져 실패하는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커트라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지게되면 기분이 좋지요....

쓰러져가는 꽃대에 빗방울이 종조롱 달려있다.

그속에 꽃이 들어갑니다....

대충 이정도면 만족....빗방울이 더 많았으면 더 좋으련만....

다른 물방울을 찾아봅니다.

카메라 높이를 조절해봐도 잘 맞지가 않네요....ㅠ.ㅠ

이렇땐 너무 아쉬워~~~~

 

또 다른 물방울을 찾아 나섭니다....

빗속에 아주 작은 손임이 찾아오네요....

꽁지에게 모델이라도 되고 싶은 듯합니다.

 

 

이렇게 물방울 찾아 물방울 놀이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지요...

비가 내린후 성남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청계산 허리를 감싸안은 구름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고~~~~

오늘도 행복한 일 많이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