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에 올라가 보니 나무와 같은 친구들이 보냈을 꽃바구니가 안보였다.
31일에 다시 올라가보니 도착해있었다.
비가 내리는데....끝날것 같지않던 무더웠던 여름이 어느새 지나고
이제는 비가 내리고 태풍이 오고...
싸늘한 추위마져 느껴진다.
계절이 며칠 사이에 변해도 너무 변한 듯...
한밤중에도 몇번씩 에어컨을 들어야 잠을 잘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이불을 덮어야 잘 수 있을 정도로 밤 공기가 싸늘하다,
30일에 올라갔을때의 모습.
박용하의 쉼터 모습.
누눈가 깨끗하게 정리를 해 놓았다.
향로에도 깨끗한 비즐이 가득....
아직 시들지 않은 꽃이 있는걸로 봐서 하루전 이나 아침에 다녀간듯....
꽃바구니가 없다....
31일에 올라가보니 꽃바구니가 있다.
빗방울에 촉촉히 젖어서....
인원은 많이 줄었지만.....
한창때는 12명이였는데.....이제 5명이다.
흰장미와 빨간장미로....
메모리얼파크 산에 비구름이...
그렇게 또 한달이 갔구나...
벌써 9월이다.
새달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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