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요즈음 탄천에서 만나는 풍경

분당꽁지 2017. 2. 20. 23:27

요즈음 성남시 탄천에 나가면 만나는 소소한 풍경들...

오리 기러기 백로 흔하디 흔한 참새와 버들강아지...

그래도 소소한 풍경에서 재미가 쏠쏠함을 느낀다.

일상의 아름다움...

하루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봄의 향연이다.


없이 만은 참새....

너희들은 물속에서 춥지도 않니?


혀 추위를 안타는 듯....


예쁜 부부.....

백로날다....


가마우지도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매동에서 가끔 만났던 가마우지가 태평동 인근에도 있더군요.

백로 한마리가 엄청 불쌍한모드로....

늘은 피어나는 버들강아지를 주로 촬영했습니다.

다 핀 버들강아지는 워낙 많이 촬영하니까

오늘은 껍질을 벗겨내면서 막 피어나는 버들강아리를 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피어나는 버들강아지와 박주가리 홀씨.

무엇인지 모르지만 홀씨를 가즉 품은 듯....


생의 순간입니다.


년을 은행식물원을 다녔어도 만나지 못했던 산자고를 드디어 만났습니다.

산자고 어찌나 반갑던지.....

하지만 피어난지 이삼일이 지난 듯하네요.

그래도 올해 처음 만난 산자고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이제 일,이주 후면 피어날 듯한 처녀치마....

겨울을 맞이한 탐라산수국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아직 겨울이라 꽃을 맞이하는 기쁨은 별로 없지만 매일 탄천을 나가보면

변해가는 모습에 삶의 희망을 느껴봅니다.


오늘은 산자고도 만났고.....

그것 하나로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