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분당꽁지-박용하를 못잊어하는 사람들(2010.9.1일)

분당꽁지 2010. 9. 1. 15:50

 오랜 장마로 찌뿌등하던 날씨가 오랫만에 파란 하늘을 보여준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본인 팬이 눈시울을 붉히며 박용하님을 그리워하고있다.

 비가올때는 비를 막아주던 비닐 천막도 치워져있다. 

 매일 이곳을 다녀가시는 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오늘 한국팬이 가져다 놓았다는 꽃.

 그가 생전에 좋아했다는 빨간장미 한송이가 함께 있다.

 꽃다발 하나를 예쁘게....

 놓고간 기념품들....

 

 일본에서 건너온 음료...고급콩을 사용했다고 하니 豆乳유인듯.....

 

우편함에도 누가 붙여 놓았는지 그의 사진이 붙어있다. 

 서툰 한국글씨로 이뿌게 써내려간 그를 향한 마음....

 

 

 

 

 오늘만해도 벌써 몇명의 팬들이 이곳을 찾아 왔는지 모를정도로 끊이지 않는 사람을 보면서 정말 아름답게 살다간 청년이란 생각이 든다.

 

 

 그가 좋아했다는 빨간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