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 졌다...
동해안의 바다는 너무 쓸쓸할 것 같고 얼었던 바다가 녹는 해빙의 바다가 그리고 싶어져 선재도로 방향을 잡았다.
시화방조제를 지나며 조력발전소 건설현장 옆의 얼어붙은 바다에서 꼼짝하지 못하는 어선을 보고는 잠시 한커트....
움직이지 못하는 어선이 안타깝지만 내게는 좋은 그림꺼리가 된다...하지만 하늘이 조금 아쉽다.
선재도의 바닷가...며칠전에 왔으면 더더욱 멋있었을텐데요....하는 팬션지기의 말을듣고 아쉬움이 있었지만...그래도 나름 괜찮다.
조금더 얼음에 크랙이 가있으면 좋을텐데......
아쉬운대로 방향을 바꿔가며 몇커트 담아본다.
여기는 오이도 쪽으로 나오면서..
이쪽도 아까 선재도 들어가면서 보아둔 곳이다.
대한민국 바닷가를 가면 어디나 다 있는 군인들의 초소....추운겨울...군인들 고생이 많겠지...........
선제도에 가면 항상 점심을 먹는 바다향기팬션....사진작가 김연용씨가 운영하는 곳이라 서로 사진 이야기 나누며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그의 아버지가 생전에 어부였기에 입구엔 이렇게 어부의 모습이 있다.
창밖으로 매달아 놓은 빨간등이 이뻐보여서....
점심으로 바지락칼국수 먹고 후식으로 가베차(Coffee) 한잔하고 일몰을 찍기엔 하늘이 않 좋을것 같아 집으로 향한다.
풍경사진을 못찍으러 다니니 요즘 갈증이 많이 나 있었는데 콧바람 좀 쐬고오니 좀 살것같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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