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섬이 1000개인 항주의 천도호..배삯은 선장 맘대로....

분당꽁지 2012. 5. 30. 12:00

 황산을 구경하고 다시 3시간여를 달려 항주로 이동합니다...

항주엔 인공섬이지만 천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천도호가 자리잡고있다...정확한 숫자는 1078개의 섬이란다....

 아직 한국사람들에겐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고....황산에서 항주로 가는길엔 비가내려 더욱 멋진 풍경을 연출해주고있다.

 천도호를 알려주는 입간판....

천도호는 네이버 지식에서 말하길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杭州市) 순안현(淳安县) 경내에 있는 인공호수로

양강1호(两江一湖)인 푸춘장-신안장-천도호(富春江-新安江-千岛湖) 국가급중점풍경승성구를 구성하는 주요 부분이다.

천도호는 장강삼각주(长江三角洲)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항저우시(杭州市)의 뒤편 화원으로 칭해지고 있다.

천도호는 항저우로부터 129㎞, 황산(黄山)으로부터 140㎞ 거리에 위치하며

1959년 중국에서 첫 번째로 자체 설계하고 자체적으로 설비를 갖춘 대형 수력발전소인

신안장수력발전참(新安江水力发电站)의 저수댐을 건설하면서 형성된 인공호이다.

 천도호 경구의 면적은 982㎢으로 이 중 호수 면적이 573㎢이며 호수 내에는 1,078개의 섬들이 있어 천도호로 명명되었다

 유람선을 타기위해서는 이곳을 통과 해야만 하더군요...

 누군지 모르는 동상들...황산의 가이드는 이곳에서 안내를 할 수 없어 천도호의 가이드가 왔으나 한족으로 전혀 이곳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가이드는 달랑 티켓팅만 해 줬을 뿐 한국말도 못하고 전혀 설명이 없었다.

 승선표를 구해올때까지 혼자 주변풍경을 찍고 놀아야 했던 .....

 이곳이 배를 타러 들어가는 입구....

 가까이 가서보니 모택동이란 글씨가 보인다....

 주변에 피어있는 꽃들과 놀기...

 

 

 

 드디어 내손에 들어온 승선표....

 호수가 크다보니 유람선도 어마어마하게 많네요...

 2층으로 되어있는 유람선...

 일단 인증샷 날려주시고~~~~

 배에 승선하여 출발을 기다린다...

역시 중국이다...11시에 출발하기로한 배가 11시 30분이 되어서야 겨우 출발을 한다...

1층이 중국사람들 말소리에 너무 시끄러워 2층으로 우리 일행이 올라 가려했더니 직원이 막는다...

2층은 돈을 더 내야 한단다....

2층 후미는 20위안....2층 선미 방(Room)은 50위안...아마도 선수쪽은 200위안은 달랬을듯....

하는수없이 개인당 50위안씩 더 주고 선미쪽 방을 잡았다....장사에는 눈이 동그란 중국......

 계속 내리는비로 빗방울 놀이만 하면서....

 안개라고 해야할까?....작은 비구름들이 계곡사이를 흐른다....

 첫번째 섬에 도착....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정상 까지 올라갈 수 있더군요...

 역시 한국인 관광객을 부르듯 어김없이 한국어로도 씌여 있다....40위안에 왕복 티켓을...

 티켓을 가지고 있어야 내려올 때 다시 탈 수 있다는것.....명심하세요...

 발아래는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는군요...

 정상에 도착하니 찻집도 있고 차밭도 보이는데 비가 워낙에 많이 와서......ㅠ.ㅠ

 찻집의 모습

 사람키보다 훨씬 큰 주전자와 찻잔....

 정상에서 바라보는 1000개의 섬들....비가 안왔다면 장관일듯.....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인증샷을 찍기에 바쁜 사람들....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며 천도호를 감상합니다...

 리프트가 있으니 편하게 정상정복을 하고 내려왔네요.....ㅎㅎㅎㅎ

 두번째 섬에 도착했을때 만난 간판...도로가 평탄하지 않으니 조심해서 걸어라~~~~한자를 보니 뭐 이런 뜻 같네요...

 두번째 섬은 뱀의 섬이더군요...

이곳은  트랜스젠더의 공연장도 있다고 하더군요...

 입구부터 뱀들이 우글우글....

 바닦엔 동전과 지폐들이 ...

 왜 이렇게 많이 떨어져 있을까요?

 관광객이 돈을 던져주면 아마도 이 쥐들을 먹이로 주는듯 하더군요....꽁지는 끔찍해서 패쓰~~~

 모두 뱀 천지~~~

 난 뱀이 싫어~~~~

 

 큰뱀은 더 싫어~~~목에 걸고 사진찍으라고 권유합니다.....돈받고 빌려주는 뱀....

 우리가 타고온 배가 내린쪽의 반대 방향으로 와서 대기하고 있군요...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이곳은 배의 앞쪽부분 방입니다....아마도 여기를 달라고 했으면 최소 1인당 100위안 이상은 더 달라고 했을 듯...

 

아예 유람선 티켓 판매를 할때 지정석을 만들어 가격을 정해 판매를 하던지

승선후 다시 흥정하는 이런 어이없는 관광상품이라니....

더한건 이 배에서 먹은 점심식사였다는....

다음편은 이 유람선에서 먹었던 어이없는 점심식사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중국.......변해야 한다!

많이 아니 훨씬 더 많이~~~~~~~~~~~

 

풍경은 좋은지 모르나 아직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천도호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