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여행하면 황산이 으뜸이지만 또 다른 볼러기로는 송성 가무쇼의 천년의 정...먹거리로는 동파육과 거지닭일것이다.
오늘은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풀어볼까 한다....
소동파가 이곳 관리로 있을때 선정에 감사하여 백성들이 준 돼지를 어떻게 하면 백성들이 골고루 먹게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다
요리장에게 지시했더는 얼떨결에 만들어 졌다는 동파육....그걸 먹으러 들어갑니다요~~~
그 넓은 식당이 발 디딜 뜸없이 사람으로 가득 차 있더군요....
한국사람 뿐 아니라 중국인들도 무지무지하게 많더군요...
중국음식 뭐 다 거기서 거기...
밥은 알아서 양껏 퍼 먹으라는군요...
요건 김치볶음...추가로 하나 더 시키니까 25위안 더 달라고 했던것 같음...
이것이 그 유명하다는 동파육...하나를 먹으면 맛있고 두개째 먹으면 맛이없고 세개째는 못 먹는다는...
요건 거지닭....이건 황제의 피난길에 맛있게 먹었었다는 그러나 돌와서 다시 먹어보니 맛이 없어 다시 가져다 버리라고 했다는....
거지닭을 풀어봤습니다....
식사후 그 유명하다는 송성가무쇼를 봐 줘야죠...
가득 들어찬 관람객들............입장료는 1인당 5만원....
입장권을 기다리는중....
들어가는 입구의 야경이 훌륭해서 삼각대 없이 대충 샷~~~~~
공연이 시작하기전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이처럼 트릭아트도 있고...
마임을 하는 동상....처음엔 동상인 줄 알았는데 사람이더군요....헐~~~~~
공연에 앞서 코메디언의 퍼포먼스....
이제 사랑이야기가 시작딥니다.
무대에서 뿐만이 아니가 객석에서도 가끔 등장하여 놀라기도 한답니다...
3천명정도의 객석이 가득차는 공연장...
공연내용은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제목처럼 천년의 사랑이 주된 내용이랍니다.
왕의 즉위식때 한국 사절단의 무용 공연도 나온답니다...
역시 가무쇼에서 빠지지 않는 기예....촛농이라도 떨어질까봐 가슴이 두근두근.....
막이 바뀔때마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로된 자막이 나와서 이해를 쉽게해 준답니다.
남녀가 만났습니다만....다시 헤여져야할 운명....
때로는 무대에서 이슬비가 내리기도 하고 무대에서는 폭포가 쏫아지기도 합니다.
무대의 특징은 조명을 잘 이용하여 원근감을 잘 살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멋진 레이져쇼를 보는듯.....
마지막엔 용정차를 귀빈들께 한잔씩 내어주고는 끝이난답니다....
마무리로 출연진들 나와서 춤을 추고...
스케일은 역시 중국답게 크더군요...
수년전 보았을때 보다 조금 변한것 같고....하지만 다시봐도 5만원의 돈이 아깝지 않은 쇼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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