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백양사 가을은 이뻐두 너~~~무 이뻐

분당꽁지 2014. 11. 22. 20:46

 너무도 짧은 가을은 속절없이 가버리지만

사진으로 남겨둔 가을은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2008년도에 담아 두었던 백양사의 가을풍경.

그리워 다시한번 컴퓨터 창고를 열어 봅니다.

아름답다....

그 시간은 이미 저 멀리 흘러갔지만 촬영할 당시의 느낌은 그대로 다시 느껴진다.

백양사를 들어가기전에 있는 호수의 반영...

 

까치밥이락 남겨둔 감일까?

아직 수확을 하지 않음일까?

 

 

아직 해가 올라오기전 백양사 쌍계루의 반영을 담으려 기다리는 시간.

 

떨어진 단풍잎때문에 쌍계루의 반영을 그리지 못했다.

 

남들이 다 그리는 반영이야 없으면 어떠리.....

대신 흐르는물에 단풍이 휘돌아 나간다.

역시 해가 뜨기전 촬영이 재미있다!

 

 

백양사의 애기 손바닥만한 애기단풍...

 

 

애기단풍이 가득 떨어져있다.

물에 떨어진 애기단풍들...

 

마치 벽지같은 느낌.

 

 

저마다의 그림을 그리려 카메라를 들이댄다...

 

참~~~~~예쁘다.

 

보고 또 보고....

 

여기서는 찍고

 

또 찍고....

 

또 찍는다....

 

그래도 아쉬워 다시한번 셔터를 누른다.

 

울 엄니 따다드리면 참 좋아하시겠다...

 

나훈아의 노래가 생각나게하는 홍시....

 

 

 

오매 단풍들었네...

 

하늘를 올려다봐도 온통 붉은색....

이런 가을을 다시 만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