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금연 6일차....힘들지만 견딜만합니다.

분당꽁지 2015. 1. 6. 17:51

 새해가 되면서 담배값이 오르고 이에 화가나서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어제 8명 모임이 있어 나갔습니다.

원래 담배 안피우던 사람 3명 나머지 5명은 흡연자였는데

그중 꽁지를 포함해 4명이 금연을 시작했더군요.

아직까지 꽁지는 담배의 유혹을 잘 넘기고 있으나

오늘 보건소를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중원구 보건소...

새해들어서는 하루에 150~200명 정도씩

보건소를 찾아 금연상담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올해는 담배값 인상때문에 금연 인구가 훨씬 더 많아졌다고...

꽁지는 지난 가을에 신상명세서를 적어드린 적이 있어 바로 상담....

중원구보건소 3층에 위치한 금연클리닉.

지난 1일부터 다른 보조도구 없이  금연하고 있다고 하니 독하다고 하더군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며 보조도구에 의존하지 말고

본인의 의지로 이겨내는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하루에 한갑이상을 피우던 꽁지가 이렇게 칼 같이 끊어버리다니.....

아직 강한 유혹을 하루에 한,두번씩 느끼지만....열심히 참으며 인내하는중입니다.

 

며칠 금연했다고 폐활량 수치와 이산화탄소 수치가 확 줄어들었더군요.

상담을 해 주시던 선생님은 얼굴을 숨기시네요....

그러면서 봉투에 금연 보조 도구와 금연침 맞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십니다.

 

1층 한방치료실에서 금연침 맞기로 했습니다....물론 무료~~~~

 

워낙에 금연을 시작하시는분이 많으니 금연침 맡는곳도 바쁘긴 마찬가지...

하지만 웃음으로 금연자들을 맞이해줍니다.

 

꽁지도 귀에 금연침 붙였어요...

살색이라 잘 안보이시죠?

 

가까이 보면 이렇게 몇개의 금연침이....

다른사람의 담배냄새도 싫게 느껴지게 된다네요....

붙여놓은 금연침은 일주일간 사용 가능한것이군요...

담배생각날땐 금연침 한번씩 눌러주고~~~~세수 샤워는 그냥 하세요~~~

그리고 일주일 후 오시면 다시 다른 침을 붙여주신다네요...

 

중원구 보건소에서 받아온 금연 보조도구들.

휴지1개,손지압기,금연수지침,필름형가글3통,

그리고 금연도우미 책자1권...

아직 6일차 금연이지만 아직까지 성공하고 있습니다.

다같이 응원해주실꺼죠?

꽁지 아자아자 화이팅!

 

이글은 블로그이슈에 소개되었습니다.

 

오늘까지 13일 금연 성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