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분당메모리얼파크는 벚꽃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분당꽁지 2015. 4. 15. 09:07

 걷고 싶은길 분당메모리얼파크의 벚꽃길...

봄이면 정말 아름답게 피어나는 메모리얼파크의 벚꽃길...

ㅁㅊ년째 이길을 다니지만 성남의 어느길 성남8경 길과 비교해도 뒤지지않는 아름다운길이다.

산자와 죽은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메모리얼파크.

어릴적엔 공동묘지라는 생각에 무서운 곳이였던 남서울공원묘지.

어느순간 분당메모리얼파크라는 이름으로 바뀌

나는 이 근처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되었었지...

그리고 10년을 훨씬 넘게 살았고 이길을 사계절 산책하게 되었었지.

사계절 다른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는 길이다.

저 아랫동네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도시.

내가 서있는 이곳은 죽은자들의 도시.

 

죽은자의 도시에도 봄이왔습니다.

 

 

 

이제 꽃비가 내리는 거리로 변해가는 길.....

 

 

걸어도 걸어도 지루하지 않고

보고 또 봐도 눈이 피곤하지 않다.

 

흐드러진 벚꽃아래 죽은자들의 도시가 만들어져있다.

이렇게 멋진곳에 저기~~~~

박용하도 누워있고..세상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쉬고 있는곳...

 

 

매년 이자리에서 사진을 촬영한다.

 

 

꽃비가 내린 메모리얼파크....

 

박용하쉼터.....

여전히 끊이지 않는 팬들의 발걸음....

 

요즘 세월호 1주기로

슬픔에 젖은 대한민국을 아는 듯

계속해서 눈물같은 비가 내린다.............

 

용하의 자리에서 바라다 본 벚꽃 언덕길....

 

내가 걷기 좋아하는 길....

오늘은 이길을 혼자 걸어보아야겠다.

 

진달래도 피어있고

아름다운 벚꽃이 피어있는 분당메모리얼파크로 산책 한번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