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진사

구름이 좋아 소래생태공원을 찾았다. 어김없이 많은 진사들이 와있네요... 멋진구름과 증명사진. 먼저번에 찾아왔을때는 겨울의 쓸쓸한 모습이였지만 이제 푸르름이 한창이다. 생태공원... 높은 가을하늘마냥 하늘이 너무 좋다. 소금창고를 개조해 만든 사무실...

부천의 아인스월드 옆에 호수공원엔 양귀비가 만개해있다. 도심속에 양귀비가 자태를 뽐낸다... 빨간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한가지색으로만 된 밭이 조금은 아쉽지만 넓은 양귀비밭이 시원하다. 하늘이 좋으니 양귀비가 더욱 빛난다. 서로서로 자기가 더 예쁘다고..... 어르신들도 양산을 쓰고 꽃구경..

구리 한강시민공원의 유채밭에 풍차가 생겨났다. 지난해까지 없었는데.... 기린도 한마리 .... 원두막은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있고... 그래도 오늘은 구름이 생겨나기 시작하니 사진을 조금은 찍을만 하다. 가끔 언뜻언뜻 보이는 하늘의 색감이 황홀하다. 하늘이 좋아진다.... 볼밭도 있고 노랑색 붓꽃..

작년의 날씨에 비해 아직 운해가 잘 피어오르질 않네요. 갑자기 여명도 없이 솟아오른 햇님.... 멀리 오봉산쪽에 운해가 피어오른다... 힘들게 산을 넘어가고있는 구름의 바다... 300미리 대포로 밖에 잡을 수가없다...ㅠ.ㅠ 가끔은 빛내림도 있고.... 오늘 일출은 영~~~~~~~~~~~아니다...ㅠ.ㅠ

2009년 5월 24일 새벽의 두물머리 소화공원의 운해모습...딱 일년전의 모습이네요. 이 모습이 그리워 내일 새벽에 한번 도전해 보려합니다. 몇일동안 계속된 비로 내일은 이런 장관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남들은 머리풀일있냐?...새벽에 공원묘지는 왜 가냐?...귀신무섭지 않냐?.....

설중복수초를 담고나니 욕심이 생긴다...설중 노루귀를 담으로 구봉도로 향한다. 이 산속에 10센티 정도의 키를 가지고있는 노루귀를 찾아 헤맨다....어디에 있을까? 잘 찾아 보면 있다....ㅎㅎㅎㅎ 나무아래 아직 피어나지 못한 분홍노루귀가 보인다. 어두운 곳이라 우측에 스트로보를 동조시켜서 촬영..

눈이 내리니 또 설중 복수초가 그리고 싶어진다.오늘은 영흥도의 통일사 뒷편 산속으로 고고씽~~~~ 막 피어나는 복수초가 싱ㅇ그럽게 맞이해준다...정말 이뿌다!..눈 속에서 얼어죽지않고 피어나는 생명력에 경이감마저든다. 몸의 열기로 눈을 녹이며 눈을 뚫고 올라오는 꽃봉오리가 대견하다. 눈속을 ..

봄을 알리는 꽃들중에 복수초,노루귀,바람꽃중에서 오늘은 바람꽃의 한 종류인 너도바람꽃이다. 천마산 야생화를 찾아가는길은 남양주 오남리를 지나 오남저수지 또는 팔현유원지를 찾아 팔현1리로 가면된다. 지난해엔 팔현2리로 갔다가 잘못찾아 고생한적이 있다. 산을 올라갈때만 해도 해가 있어 ..

탄도항에 요트 한대가 지나간다.... 일요일에 일(촬영)이 없으니 바람이나 쐬러 가자는 단혜와 탄도항으로 고고씽~~~ 도착했을때만 해도 하늘이 반겨주는 듯 하였다. 커다란 풍력발전기 촬영하면서 누에섬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본다. 가끔은 뒤돌아 보기도 하고... 풍력발전기 배경으로 촬영을 할라니..

오늘은 문득 해변에서 들려오던 소리가 그리워진다...출사도 못나가고....예전 촬영한 것들을 보니 을왕리가 있다.... 2007년 4월 4일 을왕리... 갈매기가 노란 주둥이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자유로이 비행을 한다. 한마리가 끼륵끼륵 거리며 소리가 들려올 듯 하고 눈동자마저 날카롭다. 배위에 한가롭..